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 말이 되어 부랴부랴
연말 모임 준비에 바빠진 슈퍼곰입니다.
모임 장소를 찾는 데에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모인 사람들이 모두 다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넓고 편안한 장소에서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건넬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좋겠죠.
그래서 슈퍼곰도 열심히 모임 장소를 물색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곳. 호텔 PJ에서 운영하는 피제이 레스토랑.
서울 중심부인 을지로에 있어서 일단 모임 장소 위치로는 합격!
음식과 분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답사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사전 답사한 피제이 레스토랑의 방문 스토리.
지금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출발!

한식, 양식은 물론 과일, 디저트까지 푸짐한 뷔페.
피제이 레스토랑
(P&J Restaurant)
주소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71 호텔 PJ 3층 피제이 레스토랑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거리,
3호선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거리)
전화번호
- 02-2280-7086
영업시간
- 월~금 : 07:00~14:30
(브레이크 타임 10:00~11:30,
라스트 오더 13:30)
# 토, 일 정기휴무!

호텔 PJ(구 풍전호텔) 2층 로비에서 한 층 더 올라오면
3층에 피제이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습니다.

올해 2024년 7월 8일부터 런치 뷔페를 오픈했다고 해요.
런치 뷔페 가격은 17,000원이고, 현재 네이버 예약 또는
호텔 PJ에 투숙한 숙박객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인
15,300원으로 할인가 이용이 가능합니다.
런치 뷔페 운영시간은 평일 11:30~14:30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13:30까지입니다.

호텔 뷔페답게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스타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예식, 연회 등 각종 행사로도 사용되는 레스토랑이라서
좌석 배치나 테이블, 의자들의 스타일이 다양했어요.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었습니다.




한식 반찬들이 맛있다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소문만큼이나 맛깔난 한식 메뉴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냉동 완제품으로 조리한 메뉴들도 있었지만
나물이나 김치, 조림류 등 손이 많이 가는
신선한 메뉴들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그 밖의 각종 샐러드, 훈제 연어, 즉석에서 만드는 쌀국수 등
방문한 많은 손님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음료 디스펜서에는 탄산음료 대신 건강을 생각하여
사과 주스, 석류차, 감귤 주스 등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어요.

음식들의 퀄리티는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웠어요.
서울 시내의 호텔 런치 뷔페 중에 이런 가격대의 뷔페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뿐더러, 맛도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몇몇 요리들과 소스들은 간이 좀 센 편이라서
싱겁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슈퍼곰에게는 안 맞기도 했지만
그와 반면 자꾸 손이 가는 요리들도 매우 많아서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바게트, 베이글, 곡물 빵 등 베이커리류와
케이크, 쿠키 등 달콤하고 고소한 디저트류 또한
다른 뷔페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과일류.
싱싱하고 당도 높은 과일들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깔끔하게 손질된 과일들이 늘 가득 채워져 있었고,
다 소진되면 직원분이 바로바로 채워주셨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모든 손님들이 찾게 되는 메뉴인 커피.
보통 다른 뷔페에서는 식사를 마칠 때쯤 커피 머신 앞에
커피를 마시려는 분들이 몰려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제이 레스토랑은 다섯 대의 자동 커피 머신이
작동 중이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마실 수 있었어요.
커피맛도 탄 맛, 쓴 맛이 아닌
진한 구수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녹차맛, 딸기맛 두 종류였어요.
젤라또처럼 굉장히 쫀득한 식감이었고,
쌉싸름한 녹차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딸기맛은 많이 달긴 했지만
과육으로 보이는 부분을 맛볼 때면
생딸기를 베어 먹은 것처럼 상큼했어요.

식사를 다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
커피 머신 옆에 준비된 테이크아웃용 컵에
따뜻한 커피를 가지고 갈 수도 있었어요.
완벽한 식사의 마무리!

모임 장소를 찾기 위해 사전 답사를 한 피제이 레스토랑.
결과적으로 연말 모임 장소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음식들의 맛과 종류, 차분한 식당의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호텔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모임에 초대된 지인 분들 모두 대만족 하실 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번 연말 모임은 피제이 레스토랑의 뷔페에서
행복하고 따스한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떠실까요?
슈퍼곰은 또 다른 맛집을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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