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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지혜/맛집탐험

[역촌역/은평구 맛집] 최고급 원육의 환상적인 맛! 숙성 고기 전문점 ‘고공 역촌점’

by 슈퍼곰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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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맛집 소개에 재미가 붙은
맛잘알 슈퍼곰입니다.
앞으로도 직접 방문한 식당들에 대해  
내돈내산으로 솔직하게 후기를 남길게요.
오늘의 맛집 소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진 바쁜 일정 때문에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맛있는 고깃집을 찾고 있던 슈퍼곰.
그러던 중 6호선 역촌역 근처에 있는 고깃집을 발견했어요.
네이버 예약 기능을 통해 미리 예약을 마치고
늦지 않게 식당에 도착하여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최고급 원육만을 엄선하여 숙성한 고기 맛집!

[ 고공 역촌점 ]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120-1 1층 고공 역촌점
(6호선 역촌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

전화번호

- 0507-1410-4785

영업시간

- 월~금 : 16:00~24:00
(라스트 오더 23:30까지)
    토, 일 : 12:00~23:00
(라스트 오더 22:30까지)
# 식당 입장 마감은 영업 종료 시간
한 시간 전까지입니다.

고공 성수본점이 워낙 고기 맛집으로 유명하죠.
이번 고공 역촌점에도 부푼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정말 깔끔했고, 좌석도 무척 편안했어요.
테이블 간의 간격도 좁지 않아서 이동도 편했습니다.

고공의 특징 중 하나인 친환경 옥수수 원료.
고기를 구우면 불판 아래로 노란 옥수수가 들어가면서
불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옥수수의 구수한 향이 고기에 살짝 입혀지면서
잡내 제거는 물론 맛을 더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기가 완성되는 간, 고공.
기억에 잘 남는 네이밍인 것 같아요.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취급하는 식당이라서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고기를 골라서 먹을 수도 있고,
두 종류의 고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었어요.
전 소고기,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들이 같이 담겨있는
고공세트(880g/87,000원)로 주문했습니다.

곁들임 메뉴로 찌개들과 쫄냉면, 매콤 주먹밥 등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거나 고기를 먹은 후,
후식 식사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어요.

특히 주류 종류가 매우 많은 점이 독특했습니다.
아직도 유행이 끝나지 않은 하이볼 메뉴는 물론
일품 진로, 화요, 해치 소주, 부자 막걸리, 방탄복 등
요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우리 술들을 마실 수 있었어요.
그리고 프리는 아니었지만 콜키지(병당 1만 원)도 가능합니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서 얼마 안 되어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둥글고 아담한 모양의 귀여운 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고공의 반찬들은 하나같이 모두 훌륭한 맛을 뽐내고 있는데요.
그중 제일 제 취향을 저격한 반찬은 살얼음 가득한 무생채입니다.
정말 강추 또 강추! 무생채의 맵달 하면서 새콤한 맛과
기름진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시원한 살얼음의 조합!
담백한 백김치와 간장으로 맛을 낸 향긋한 파절임도 좋았어요.

3종 소금(천일염, 핑크 솔트, 함초 소금)도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개인 접시에 조금씩 담아 고기와 함께 즐겨주세요.

고공세트

(880g/87,000원)

특목살, 미삼겹, 등심 덧살, 토시살,
본갈비, 버섯구이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주문한 고기들은 직원분께 손수 정성을 다해
맛있게 구워주셔서 더욱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다 익은 고기는 손님들의 개인 접시에 하나씩 올려주시면서
고기 부위의 명칭과 같이 곁들이면 좋은 반찬,
양념장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사진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고기 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절묘했어요. 마블링이 예술 그 자체!

고기와 함께 나온 멜젓도 불판 위에
은근히 졸여주면 더욱 깊고 진한 맛이 납니다.

 

고기 굽기 국가대표 선수나 다름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통통한 토시살부터 맛을 봅니다.

고추냉이파절임을 얹어서 먹어보았는데
이렇게나 부드러울 줄이야. 살살 녹아요.
육즙만 그득하게 남기고 눈 녹듯 사라진 토시살.

젓가락으로 잡을 때부터 육향이 난리난 등심덧살.
핑크 솔트에 콕콕 찍어서 맛을 보았는데
쫄깃하면서 탱글한 식감이 참 재밌었어요.
맛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좋았고요.

고공의 최고 베스트 메뉴인 특목살.
괜히 베스트 메뉴라는 호칭을 얻은 게 아니고,
또한 괜히 목살 앞에 특이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고기 자체의 두께가 상당히 두툼하지만
퍽퍽함을 전혀 느껴볼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도 인상 깊은 맛이었습니다.
마늘 소스를 꼭 얹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껍질이 그대로 붙어서 나온 미삼겹.
돼지 껍데기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잘 전해졌고,
삼겹살 특유의 고소하고 중독성 있는 기름의 풍미 덕분에
많은 분들이 호불호 없이 즐기실 수 있는 부위였습니다.
알싸하면서도 상큼한 유자 고추 소스랑 환상 궁합이에요.

고공세트가 절대 적은 양은 아니였지만
너무 맛있어서 특목살(180g/16,000원)
토시살(150g/19,000원)을 추가 주문했어요.
추가 주문한 두 고기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육질, 육즙, 육향 모두 대만족!

고공 역촌점에서 만난 완벽하게 맛있는 고기들 덕분에
피곤한 몸을 재충전할 수 있는 완벽한 주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요청 사항들도 잘 들어주시고
고기도 맛나게 구워주신 직원분들의 섬세한 배려와
친절한 서비스에 한번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슈퍼곰은 다시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맛집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맛 투어를 떠나보도록 할게요.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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