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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지혜/맛집탐험

[은평/불광 맛집] 직접 만들어 먹는 계란프라이와 요구르트를 주는 24시간 중국집 '무궁화반점'

by 슈퍼곰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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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곰입니다.
불경기로 모두가 힘든 요즘
폐업하는 식당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은평구 불광역 주변에도 빈 점포들이
점점 늘어나서 걱정이 되는데요.
이번에 불광역 바로 앞에 새로 문을 연
프랜차이즈 중국요리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라고 하니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무궁화반점 은평점

 

매장 위치

-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717 1층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영업시간

- 연중무휴, 매일 24시간 영업
 

매장 연락처

- 02.353.5227

세워둔 입간판 안에 있는 음식들이
모두 다 먹음직스러워보여서
더욱 기대가 커졌고 더 배고파졌어요.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오픈 주방이 보이고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넓게 자리잡은
테이블 좌석들이 보입니다.

신상 중식당이라서 여러 메뉴들의 한번에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세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일석삼조(1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맵기 조절도 재밌게 표현했네요.
염라대왕맛은 얼마나 배울까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마친 뒤
직원분께서 단무지를 먼저 가져다주셨습니다.
뒤이어 보여드릴 셀프바에서 단무지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굳이 배달용으로 보이는 단무지를
따로 주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셀프바에서 가져온 반찬들입니다.
물론 직원분이 가져다주신 하얀 단무지와
다른 노란 단무지이지만
뭔가 중복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셀프바를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셀프바를 운영하는 중식당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그래서 더 신선했어요.
셀프바의 모든 음식들이 무제한 제공은 아닙니다.
몇 가지들은 1인당 1개로 한정되어 있었어요.

셀프바 전기밥솥에서 밥도 퍼올 수 있었습니다.
공기밥을 따로 주문하지 않고 여기서 바로 퍼서
짜장밥이나 짬뽕밥을 만들어 먹기 좋았는데
슈퍼곰이 방문했을 때는 밥이 좀 설익었더라고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계란프라이도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란프라이 만들기 딱 좋은 후라이팬이라서
누구나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요.

셀프바에서 반찬들을 담아서 먹을 준비를 마치자마자
주문했던 요리들이 테이블 위에 도착했습니다.
탕수육, 게살볶음밥, 자장면으로 선택한 프리미엄 일석삼조.

탕수육, 짬뽕, 자장면으로 선택한 프리미엄 일석삼조.
세 가지 메뉴를 손님이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실 요리이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맛으로 주문했지만 칼칼한 매운맛이 강했던 짬뽕.
그래도 안에는 채소들을 비롯한 재료들이 풍성했어요.
아삭한 채소들과 같이 먹는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탕수육에도 토핑으로 올려진 채소들이 많았어요.
너무 딱딱했던 튀김옷이 살짝 아쉬웠지만
도톰한 살코기와 달짝지근한 소스는 좋았습니다.

게살볶음밥은 빨갛게 조리되서 나오는데
보기보다 많이 기름지고 특유의 향이 올라와서
옆에 자장소스가 없었으면 다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일 실망스러웠던 건 바로 자장면.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나야할 자장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고 느끼한 맛이 강했어요.

반숙으로 익힌 계란프라이의 도움을 빌려
자장면과 같이 맛있게 먹어보려고 했지만
그래도 보완되지 않았습니다.
자장면이 제일 최애 메뉴인데
그래서 더 아쉽더라고요.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마시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기름진 입 안을 새콤하게 씻어준 요구르트.
셀프바에 마련된 요구르트는 정말 신의 한수 같네요.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하는 중식당이라
너무나도 반갑게 느껴졌던 무궁화반점.
하지만 가성비도 아쉽고 맛도 아쉬웠지만
아직 오픈 초기라서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지 못한게 아닐까란 생각도 드네요.
다음에 재방문해서 다시 맛을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 글에서도 슈퍼곰의 솔직한 맛집 후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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