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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지혜/맛집탐험

[용산역/아이파크몰 맛집] 샤브샤브 전문점이 만든 샤브 뷔페? 솔직 후기! ‘노야 용산아이파크점’

by 슈퍼곰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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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곰입니다.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영화 하얼빈을 보러
용산 CGV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아이파크몰에 도착해 영화관으로 가던 중
새로 문을 연 식당을 홍보하는 입간판을 발견했어요.

6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건강한 샤브샤브 맛집이라고 하니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재밌게 감상한 후 방문해 보았는데요.
이제부터 슈퍼곰의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 몰에 등장한
신상 샤브 뷔페

노야 용산아이파크점


매장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7층
(1호선 용산역과 연결된 아이파크몰 안에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매장 연락처

- 0507.1320.0793


식사 요금은 평일 런치와 평일 저녁 및 주말.
이렇게 두 요금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격 적용 시간은 식사를 마치고
퇴점할 때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퇴점하면 성인 기준 29,800원.
평일 오후 5시 이후에 퇴점하면 성인 기준 33,600원.
식사 이용 시간은 100분으로 충분히 맘껏 먹고
대화도 나누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분위기였어요.
좌석들 모두 폭신한 의자와 넓은 테이블이어서
식사를 하는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테이블 위에는 각자 원하는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1인 샤브샤브전용 화구가 있었어요.
대신 뷔페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은
동선은 편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매장 내부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 볼게요.

샤브샤브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육수는
간장 육수, 버섯 육수, 된장 육수.
이렇게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샤브샤브 안에 넣을 각종 채소들과 부재료들.
모자람 없이 가득 채워진 채소들은 신선했는데
숙주나물 대신 콩나물이 있어서 의아했어요.
숙주나물이 없는 샤브샤브 전문점도 처음인데
그걸 콩나물로 대체하다니......
면이나 피쉬볼의 종류들을 좀 더 줄이고
채소파트 쪽을 보완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고기들은 꽤 괜찮았어요.
와규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샤브뷔페 노야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삼겹살 부위로 보이는 돼지고기도 있었어요.

소스류, 장류 등 샤브샤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서브 양념들도 다양했습니다.

떡볶이, 볶음밥, 자장소스, 샐러드, 궁채, 김치 등
반찬과 사이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샤브샤브 뷔페들과 비교하면
음식들의 가짓수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간장 치킨, 나쵸, 윙봉 등 튀김 메뉴들도 있었어요.

탄산음료, 매실 주스, 커피 같은 마실 거리와
직접 구워 먹는 와플 그리고 아이스크림 같이
식사 후에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메뉴도 있어요.

1인 화구에 버섯 육수를 붓고
샤브샤브 식사 준비를 합니다.

테이블 모서리마다 인덕션 버튼이 있어서
각자가 온도를 조절하며 먹는 시스템입니다.

상차림 준비가 모두 끝나고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맛있는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역시 와규 고기는 정말 맛있네요.
고기 육질도 참 좋아서 질기지 않았고,
육향도 누린내 없이 깔끔했습니다.

삼겹살도 고소하고 맛있었는데요.
기름이 많은 부위이다 보니
한번 먹고 나면 냄비 안에
기름기가 많이 올라와서
계속 걷어내면서 먹어야 했어요.
고기 부위의 특성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푸드바에서 칼국수 면도 가져와서
마무리로 샤브샤브에 끓여 먹었어요.
면은 쫄깃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요즘 뷔페 매장에서 많이 보이는 배민 로봇.
테이블 위에 부착된 호출 버튼을 누른 후
도착한 로봇의 바구니에 그릇을 넣어주면 됩니다.
편리한 운영이기 하지만 통로가 좁아서
배민 로봇이 테이블에 도착하게 되면
지나가던 손님들이 멈춰서 기다려야 했어요.
 

샤브샤브 뷔페 노야에서 식사를 마치고 솔직하게
아쉬웠던 점들 몇 가지만 이야기해 보자면
먼저 위생적인 부분입니다.
탄산음료를 컵에 따라서 왔는데 사진처럼
음료 위에 기름기가 둥둥 떠있더라고요.
직원분이 새로 가져다주시겠다면서 가져가셨는데
다시 안 가져다주셔서 그냥 제가 새로 가져왔어요.
그리고 떡볶이, 튀김 등 사이드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차갑다고 느껴질 만큼 식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글 초반부에 말씀드렸듯이
샤브샤브 야채 중 숙주나물 대신 콩나물로
대체된 점이 이상했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러모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서
아직 정돈이 안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자리를 잡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아쉬웠던 점들이
보완돼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좋았던 점은 다양한 할인 제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슈퍼곰은 용산 CGV에서 관람한 하얼빈 티켓으로
식사 요금의 20%를 할인받았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새롭게 오픈한 샤브샤브 뷔페 노아.
맛집들이 모여있는 이곳에서 얼마큼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 글에서 더 맛있는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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