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워지는 날씨가 겁나는 슈퍼곰입니다.
최근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놀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추위에 약한 슈퍼곰도 두꺼운 겨울옷을 꺼냈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니까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뜨끈한 육수와 함께
채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메뉴
샤브샤브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은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맛있는 샤브샤브 뷔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슈퍼곰과 함께하는 맛집 여행~ 지금 출발할게요!

948키친 블루
(948kitchen Blue)
용산역 아이파크몰 5층에 위치한
샤브샤브 뷔페입니다.
영엽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저녁 8시 30분입니다.
뷔페 샐러드바 운영은 저녁 9시 30분에
마감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가격은 평일 런치와 평일 디너, 주말, 공휴일로
나누어져 있었고, 시간대에 따른 메뉴 변동은 없었어요.
그리고 소고기 샤브와 훠궈 샤브(1,000원 추가)
둘 중 원하는 구성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 100g이 포함된 가격이며
5,900원을 추가하시면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계속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평일 런치 시간대나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늘 손님이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대기 등록부터 하시는 걸 추천!

내부는 넓은 편이였고, 좌석 간의 거리도 넉넉했어요.
샤브샤브 메뉴 특성상 테이블이 좁으면 불편한데
음식 접시들을 여러 개 두어도 여유로울 만큼
넓직한 테이블 크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위에 식당 내부 지도와
선결제 후 지급받은 코인 모양의 소고기 교환권을
어디서 교환하면 되는지 안내가 적힌 종이가 있어요.
셀프바 이용과 셀프로 식기를 반납하는
언텍트 리턴존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샐러드바 이용 전 읽어봐주세요.

이제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 차례입니다.
샤브샤브의 육수부터 준비해야하는데요.
섭씨 94도에서 8시간을 시머링해서 만들었다는
948키친만의 특별한 육수.
그래서 식당 이름이 948인가 봅니다.
여기서 시머링이란?
물의 끊는 점 바로 아래 온도에서
조심스럽게 은근히 끓여내는 조리법인데요.
높은 온도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식재료의 형태도
흐트러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특별한 제조법으로 만든 육수라니
더욱 기대가 되고, 맛집의 기운도 더 느껴지는 것 같네요.
냄비 안에 육수를 가득 담고 채소들도 넣어줍니다.

소고기 교환권으로
신선한 소고기도 받아옵니다.

948키친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
샤브샤브 만큼이나 훌륭한 샐러드바 음식들.
빨간 어묵, 무침 군만두, 표고버섯 탕수 등
샤브샤브 육수가 끓기 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으니 꼭 드셔보세요.

샤브샤브 안에 들어갈 각종 채소와 부재료들.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늘 싱싱하네요.
몸에 좋은 채소들을 든든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월남쌈.
라이스 페이퍼와 속재료들이 부족함 없이 채워져 있고,
월남쌈을 찍어먹을 여러 종류의 소스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지난 번 방문했을 때 보다 살짝 아쉬운 육질이였지만
그래도 누린내 하나 없는 맛있는 샤브샤브용 고기였어요.
특별한 948키친의 육수에 퐁당 넣어봅니다.

보글보글 끊는 샤브샤브를 보니
벌써부터 추위에 움츠러든 몸에 나른해지는 기분.
야채들을 만난 더 구수해진 육수의 향. 너무 좋네요.

라이스 페이퍼에 월남쌈 속재료를 골고루 넣고
돌돌 말아서 땅콩 소스에 콕 찍어 맛있게 먹었어요.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고~

월남쌈과 소고기를 다 먹고 난 후,
채수가 우러난 육수에 칼국수도 넣어서 먹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면발이라 딱 제 취향이였어요.

칼국수가 끝이 아닙니다.
육수를 조금 덜고, 달걀 하나 넣어서
죽도 만들어 먹어야 진정한 마무리!

본식이 끝나고 달콤한 후식을 먹습니다.
토스터기도 있어서 즉석에서 식빵을 구울 수 있고,
값이 부쩍 오른 과일들도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뻥튀기 과자까지.
남녀노소 누구의 입맛도 모두 놓치지 않는 식당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편안히 대화도 나누며
행복하고 든든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어느 하나 단점을 찾기 힘든
맛있는 샤브샤브 뷔페 948키친 블루.
평일 런치 15,900원이라는 가성비 만점 가격과 함께
식사 공간도 넓어서 연말 모임 장소로도 추천드려요.
다음에도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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